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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동본부설립과 우호협력협정체결식 및 위촉장 수여식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 2021-05-14 05:11:00
  • 223.38.11.10

▲ 오양심 이사장과 황희 산동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사진이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오양심 이사장)은 지난 9일(일요일) 오후 6시 서울에서 중국 산동본부(본부장 황희)설립과 동시에 우호협정협력체결식과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 오양심 이사장과 황희 산동본부장이 협약체결을 하고 있다.

 

중국 산동본부는 중국 산동성 일조시 동항구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여 년간 세계 각국에서 한글선교를 하다가, 코로나19로 서울 서부본부를 설립한 신락균본부장의 추천으로 중국 현지에서 한국어보급과 한글선교에 종사하고 있는 황희본부장이, 한국에 잠시 들어와 있는 동안 서울 세계로 교회에서 본부를 설립하게 되었다.

 

▲ 신락균 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락균(서울서부)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준수사항을 지키며, 오양심 이사장, 황희본부장, 이문숙해외선교지도사 등이 행사를 진행했다.

 

신락균 본부장은 “‘바람칼’은 새가 날갯짓을 하지 않고 빠른 속도로 날 때의 날개를 말한다.”고 “어린 시절에 마당에서 모이를 쪼던 병아리를 발견한 솔개가 바람칼을 세우고 곤두박질치듯 내려와서, 순식간에 병아리 한 마리를 낚아채어 유유히 날아오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고 서두를 꺼냈다.

 

신 본부장은 “하지만 새는 바람칼으로는 오래 날지 못한다고, 날갯짓을 멈춘 새는 곧 추락하기 때문에, 왼쪽날개인 좌익(左翼)과 오른쪽 날개인 우익(右翼)이 조화로워야 새의 본분을 다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중국 산동본부가 한글보급으로, 한글선교로 팡파르를 울린 지 10년이 되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고 말하며,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산동본부가 힘을 합쳐, 우리 역사의 피비린내 났던 현장에서, 조상님에게 부끄럽지 않게, 한국문화를 높이는데 시대적인 정신을 발휘하자”고 축사했다.

 

▲ 중국 지도에서 청도를 찾아본다.

 

중국 산동의 황희 본부장은 “산동은 청도 또는 칭다오라고도 하는데, 원래는 작은 어촌이었지만, 지금은 주요무역항으로 급부상했고, 특산물로는 청도맥주가 유명하다”고 “중국에서 태어나서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중국 국적의 조선족이다”고 설명하며 “부모님께서는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틈틈이 한글을 가르쳐 주셨다”고 “지난 백 년 동안 대한제국이 일본에 병합당한 1910년부터 일본이 패망한 1945년까지 약 40년 사이에 140만 명의 한민족이, 한반도에서 중국 경내로 이주했고, 한반도가 해방된 1945년부터 한국전쟁이 휴전된 1953년까지 중국 내에 거주하던 한민족 약 100만 명이 한반도(남북한)로 돌아갔지만, 자신의 가족은 이주하지 않고 중국에서 살고 있다”고 아픈 과거사와 함께 비극을 소개했다.

 

▲ 황희 본부장이 소신을 밝히고 있다.

 

이어서 황희 본부장은 “중국에는 산동출상 산서출장(山東出相 山西出將)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는데, 산동(山東)에서 재상(宰相)이 나고, 산서(山西)에서는 장수(將帥)가 난다는 말로, 풍속이나 감화에 의하여, 지방에 따라 특징이 다른 인물이 나온다는 뜻이라고, 한국에는 조선시대에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을 보좌하여, 국운이 번창하고 태평한 시대를 이룩하는 데 기여한, 자신과는 이름이 같은 황희 정승이, 조선시대에서 가장 명망 있고 칭송받은 재상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학문에 힘써 높은 학덕을 쌓은 황희정승을 본받기 위해, 또한 조상님 나라의 문화를 알기 위해, 또한 한국어를 더 배우고 익히기 위해 한국에서도 다년간 생활했다”고 했다.

 

▲ 청도 한복판 전경이다.

 

황 본부장은 “중국 청도언어학원에서 유학준비생에게 한국어 교육을 전담해서 가르쳤지만, 프로그램이 부실하여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말하며, “한글선교를 하면서는 ‘너희가 나를 택한 게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라는 요한복음 15장을 즐겨 되뇌면서, 주께서 나를 택했다. 내가 내 삶을 사는 게 아니다. 주님의 삶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자신을 위로하면서 “‘하나님 아버지’라는 이 세상에서 가장 짧은 기도를 드린다”고 했다.

 

▲ 청도 전경이다.

 

이어서 황 본부장은 “이번에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연계해서, 한국어와 한글선교 프로그램과 한국문화체험 등으로, 비행기로 한 시간여 밖에 걸리지 않은 가까운 이웃나라를 오가며, 소통하고 협력하여, 한글보급에 힘쓰겠다.”고 “중국 산동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행복하다”고도 하며 “차차로 말하기대회, 글쓰기대회, 노래대회, 한국음식 만들기 대회 등을 열어 한국어실력을 높이는데 힘쓰겠다.”는 소신도 밝혔다.

 

▲ 오양심 이사장이 황희 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우리는 지구촌 시대의 주인이다”고 말하며, “죽는 날까지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지구촌을 위해서 정면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시대정신은 자기 의지에 의해 실행되는 정신적 가치로, 현재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하여, 그 일이 완성될 때까지 열정적,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것이다.”고 서두를 꺼냈다.

 

오 이사장은 “시대정신으로 살아가기 위해 미국 국민은 달나라에 도전했고, 영국 국민은 바다에, 스위스 국민은 산에, 이스라엘 국민은 사막에, 덴마크 국민은 황무지에 도전했고, 일본 국민은 저팬드림에 도전했고, 우리 조상님들도 후대에게 시대정신을 물려주었다”고 하며 “신라시대 장보고는 바다에 도전하여 해상왕국을 만들어 상권을 넓혔고, 고려시대 최무선은 화통도감(火㷁都監)을 설치하여 화약무기에 도전했고, 조선시대 세종은 한글을 창제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남겨주었고, 이순신은 바다에 도전하여 일본군을 물리치고 노량해전에서 조선을 빛냈고, 일제강점기 때는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 운동가들이 목숨을 바쳤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 이사장은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시대에 당면해 있는 이 험난한 상황에서, 세계 각국에서는 IT강국인 대한민국을 방문하고자 하고,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이 중대차한 시기에, 대한민국이 해야 할 일은, 손 스마트, 인터넷시대에 가장 빠른 언어인 한글을 세계 으뜸어로 만드는 일”이라고, “우리 개인부터 시대정신을 발휘하여, 전 세계에 한국어본부를 빛의 속도로 설립해야 한다고, 열악한 환경에서 한국어를 보급하려고 애쓰고 있는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한푼 두푼 모아, 아니면 물품으로라도 뒷받침을 해 주어야 한다.”고 했다.

 

▲ 오양심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 이사장은 “세계 각국에서 한글을 보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시대정신의 선행조건이 고난의 참여라는 선행사상이라고, 고난이 없는 영광이나 생명은 헛것이라는 것과, 한 개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30배 60배 100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들이 후대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 줄 수 있기에, 무사안일(無事安逸)을 추구하며, 오늘을 당당하게 살고 있는지, 부끄러움이나 염치는 알고 있는지,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단체사진이다.

 

또한 오 이사장은 “지구촌 곳곳에서 IT강국의 시대정신을 발휘하기 위해,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본부설립에 동참하고 있는 본부장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특히 우리 아픈 역사의 주인공으로 살아온 중국 산동본부를 설립한 황희본부장과 그의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드린다”며 “산동본부와 함께 한글로 우리문화를 보급하여 시대정신의 주인공이 되자”고 인사말을 했다.

 

기사후원은 국회출입기자클럽, 인터넷언론인연대, 신문고뉴스, 경찰종합신문, 선데이타임즈, 미래일보, 검경일보, 대한방송뉴스, 일요신문, 모닝선데이, 오코리아뉴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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