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선데이타임즈=조민수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회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은 오늘(6월 7일) 오전 9시 역삼동 한세연 사무실에서 느티나무도서관재단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중국 광동성 동관시 한인학교에 희망도서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도서는 모두 1600권으로 광동성 동관 한인회(회장 김기호) 측에 전달됐다.
한세연의 오양심 회장은 지난 5월 중국 동관 한인회 김기호 회장으로부터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책들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김 회장은 동관한인회에서 운영 중인 도서관의 책 들이 모두 오래되고 낡아서 300명의 아이들이 읽을 만한 책들이 없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오 회장은 “이번에 기증된 희망도서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600권, 느티나무재단도서관에서 1000권을 기증받아 모두 1600권을 중국 동관시에 보내게 된 것이다”면서 “광동성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한인학교에 다니는 300명의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어 한글과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민족성을 고취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희망도서 기증에 실무를 담당한 한세연의 이태호 사무국장은 “흔쾌히 좋은 책들을 보내주신 국립중앙도서관과 느티나무재단도서관에 감사드리고 특히, 나와 함께 책 작업에 동참해준 이준영 군과 이시영 군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며 “이 책들이 광동성에 있는 동관시의 작은 도서관 활성화에 크게 기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