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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세계화운동연합, 베트남에서 아시아문화교류재단과 우호협력협약식 성료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 2018-09-13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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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을 체결하는 장면, 한글세계화운동연합(오양심 회장, 오른쪽)과

아시아문화교류재단(박신영부원장(좌)>

 

-베트남 호치민 한국문화원서 양 조직간 한글세계화 공조키로

 

[민주신문=강기범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회장 오양심)에서는 지난 9월 10일 오후 2시,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아시아문화교류재단(이사장 조재현)과 한국어 교육증진,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를 위한 간담회와 우호협력 협정식(MOU)을 맺었고, 이태호(시인, 한세연)사무국장은 시를 낭송했다.

 

<협약식 체결 후 장면>

 

오양심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는 한국어를 한국문화와 함께 배울 수 있는 교재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은 학습자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한국전통놀이, 한식, 케이팝(Kpop) 등을 포함합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베트남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고 빠르게 한국문화를 접근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라고 상호협력에 대하여 말했다.

 

<협약 체결 후 장면>

 

박신영(아시아문화교류재단)부원장은 “이곳 한국문화원에서는 베트남 결혼이민자에게 한국어 초급과정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결혼동거 목적의 외국인은 기초 수준 이상의 한국 언어구사가 가능해야 대한민국 입국을 위한 사증발급이 승인됩니다. 베트남 결혼이민자는 이곳에서 120시간 동안 한국어교육을 필수로 받고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시험을 통과해야만 한국으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좌로부터, 이태호(한세연 사무국장) 베트남 한국어교사, 박신영(아시아문화교류재단 부원장), 한종석(아시아문화교류재단,남북교류협력단)단장, 김근범(아시아문화교류재단 남북교류협력단) 부단장이 협약식 후 단체사진 장면>

 

또한 박 부원장은 짧은 시간에 한국어 시험과정을 통과해야하기 때문에 베트남 신부들의 수업에 대한 선호도와 집중도는 높습니다. 하지만 교육시간이 짧은데다가 시험에 목표가 맞춰져 있어서, 한국어를 배워도 자유롭게 의사를 소통하고 활용능력을 갖추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베트남 현지에 맞는 한국어 보급과 한국이민 다문화 등을 위한 토론 장면>

 

이날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아시아문화교류재단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에게 한글을 보급하는 방향과 개선점에 대해 토론하였고, 베트남 현지에 맞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다음은 이태호( 시인)사무국장이 베트남에서 낭송한 시(詩)다.

 

<이태호/ 시인, (한세연)사무국장/ 베트남 통일궁에서>

 

나의 별을 보았다

-한글세계화를 위해 베트남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이태호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했을 때

앞이 캄캄할 때가 있었다.

그런 날은 천상을 올려다보았다.

별은 나대신 휘파람을 불어주었다

입술을 깨물며 속으로 울어 주었다

가끔 눈부시지 않게 반짝여 주었다

 

오늘은

천상에서

지상을 내려다본다.

수많은 별들이 빛나고 있다

누군가를 위해 빛을 내 주는

누군가를 위해 희망을 노래해 주는

가로등 같은 사람들이 빛나고 있다.

 

나는 지상에서

천상을 올려다보기 전에는

천상에서 지상을 내려다보기 전에는

별은 하늘에만 떠 있는 줄 알았다

사람들이 별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내가 별이라는 것도 깨닫지 못했다

내가 주위를 빛내야 하고 나를 빛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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