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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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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미래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 2018-04-03 2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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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지 560돌이 되는 해였다. 10월 9일 한글날이 국경일로 제정된 것을 축하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가운데 한글의 미래를 새로이 조명하는 다채로운 시도가 있었다.
정보화 기술과 산업의 발달로 세계는 더욱 더 가까워지고 있고 그 흐름 위에서 한글은 어떤 위상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한글의 오늘을 살펴봄으로써 미래를 점쳐 보고자 한다.
 
국제무대에서 당당한 한글

유네스코는 1997년 10월 ‘훈민정음’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다. ‘훈민정음’은 세종 28년(1446년)에 훈민정음의 창제 목적과 원리, 그리고 그 음가와 용례 등을 한문으로 해설한 책으로 우리나라 국보 70호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한글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문자임을 직접 증명해 보여주는 것으로 기록유산으로 보전할 만한 가치가 충분함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유네스코는 또 1989년에 문맹퇴치 공로상의 하나로 ‘세종대왕상’을 제정했다. 이 상의 제정을 위해 우리 정부가 기울인 노력도 적지 않았지만 문맹퇴치 노력을 전 세계가 치하하는 상의 이름으로 ‘세종대왕’보다 더 적당한 것은 없었을 것이다. 매년 9월 8일 문맹퇴치의 날에 시상이 이루어지는데 1990년 인도의 과학대중화단체가 수상한 이래 가나, 요르단, 튀니지, 중국 등의 다양한 단체가 이 상을 수상했다.


2005년 세계지적재산권기구 국제특허협력조약 총회는 국제특허 출원 심사 때 한국 특허 문헌을 사전에 조사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국어가 유엔 산하 기구들의 공용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채택된 것은 물론 국제특허 출원의 건수와 내용 면에서 한국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어 사용 인구가 약 7000만 명으로 세계 13위를 차지하고 있고 아시아권 내 한국과 한국어의 위상이 국제 언어로서 손색이 없음도 그 한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패션과 디자인의 소재로 떠오르는 한글

한글 창제 560돌을 맞은 2006년, 작은 장신구부터 파리의 유명 패션쇼에 소개된 화려한 의상까지 한글을 화두로 삼았다. 한글이 비로소 패션과 디자인의 소재로 각광 받기 시작한 것이다.


한불수교 120주년이라는 또 하나의 의미를 가진 2006년 봄과 가을, 파리엔 한글이 조용한 파문을 일으켰다. 한글이라는 문자의 음도 뜻도 알리 없는 유럽 패션계 인사들이 그 글자의 모양에서 풍기는 멋에 “한글 디자인은 섬세하고 낭만적”이라거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아름답고 독창적”이라고 했다. 평소에 지인의 한글 서체에 관심을 가졌던 디자이너 이상봉의 한글 의상은 디자인을 위해 한글을 응용한 것이 아니라 한글을 보여 주기 위해 디자인한 듯 했다. 그의 과감한 시도는 휴대전화 디자인에도 접목되어 2007년 벽두를 장식했다. 20여개국에서 주문이 이어졌다고 하니 유럽 여행길에 물 흐르듯 한글이 쓰여진 고급의상을 멋들어지게 걸친 멋쟁이들을 마주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학과나 동아리의 일체성을 보이기 위해 과나 동아리의 이름이나 상징을 새겨넣은 티셔츠를 입는 일은 오래전부터 일상화된 일이었으나 반지 같은 장신구나 스카프, 지갑, 가방 같은 패션 소품류에 한글이 새겨진 것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터넷쇼핑몰이나 거리의 상점에서 한글을 디자인의 주제로 삼은 소품류나 티셔츠를 보는 것이 이제는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한글의 각 글자는 그 자체가 사각 공간 안에 꼭 들어맞을 뿐 아니라 음절 단위로 모아쓰더라도 역시 사각 공간 안에 조화를 이루어 들어가게 되어 있다. 이러한 특징을 역으로 이용해서 파격의 미를 살릴 수도 있다. 해마다 한글날이면 한 교육전문업체가 주최한 ‘한글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소개되는가 하면 우리의 전통적인 바느질 작품을 소개해한류전략연구소 발행 <아름다운 우리 한글> 온 업체에서도 한글을 새긴 옷과 소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주로 외국인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것이겠으나 제법 멋들어진 한글 문양이 새겨진 티셔츠들이 인사동 거리에서 눈에 띈다.


2006년 한류전략연구소는 ‘아름다운 우리 한글’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한글 작품들을 수록한 책을 내 놓았다. 이 책은 서예, 서각, 전각, 도자기, 동서양화, 공예, 현대무용, 의류와 직물 디자인, 장신구, 서체, 정보 통신 기기, 광고, 간판 등 갖가지 예술과 문화 상품, 생활에 응용된 다양한 한글의 모습을 싣고 있다. 특히 한글을 기하학적 모양의 창살로 배치한 대문에 이르면 한글이 우리 생활에서 얼마나 다양하고 아름답게 응용될 수 있는지 그 극치를 느낄 수 있다.

옮김(2007.9.15)출처 : 디지털 한글박물관 > 미래관 > 한글의 세계화

출처 주소 : http://www.hangeulmuseum.org/sub/future/world/han_future01.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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