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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에티오피아본부설립 및 우호협력협정식 체결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 2020-12-02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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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화) 13:08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에티오피아 김희중 본부장과 박경배 부본부장

[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한세연 이하 오양심 이사장)에서는 지난 11월 29일 오전 10시, 에티오피아본부(본부장 김희중)에서 '한글로 에티오피아 청소년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다'는 내용을 비대면으로 우호협력협정식(MOU)을 체결했다.

▲아카코 마을 전경①

양 기관은 코로나19로 국경이 마비되어,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고, 협약 목적은 국내외에서 한글로 글로벌 후진양성과 국위선양을 위하여, 한글세계화프로그램 개발, 도서지원, 교육지원, 차세대리더 발굴, 학술자료교환 글쓰기 말하기 노래대전 등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성 있는 교류로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아카코 마을 전경②

​오양심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에티오피아와 비대면으로나마 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며, “솔로몬왕 시대를 시작으로 약 30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에티오피아는 '혼혈인' 또는 ‘태양에 그을린 얼굴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나라로 알고 있다.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서쪽에 위치해 있는 에티오피아의 인구는 1억 이천여 명으로 세계 12위이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846달러로 농업개발 도상국 중에서 매우 가난한 나라에 속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선교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때 묻지 않고 순수한 아카코 마을 어린이들

또한 오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가 에티오피아도 강타했다”는 뉴스를 접했다면서, 지난 3월 13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매일 5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분쟁지역에 거주하는 난민이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는데, 그곳 사정은 어떤지 궁금하다고, 타국에서 고생이 많다”고도 말하며 “서로 건강을 지키며 한글선교로 교학상장(敎學相長)하자”고 했다.

▲아카코 마을의 우물

김희중 본부장은 “삶에 지친 영혼을 살리기 위해 성경책 하나 달랑 들고, 10년 전 이곳 에티오피아로 선교를 왔다”고 말하며, “이곳은 수도 아티스 아바바 인근의 아카코 마을로, 교육사업과 지역개발사업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여름 성경학교에서 공부하는 장면 ①

김 본부장은 “에티오피아에서 펼치고 있는 하포 코리아(Hapo korea Charity Association)의 최종 목표는 교회설립이었다”고 말하며, 맨 처음 70가구에 양을 나누어 주었지만, 생활이 열악하고 양들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척박하여, 현재 61가구에서 살아남은 양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여름 성경학교에서 공부하는 장면 ②

이어서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150명의 아이들이 한글로 성경공부를 했다”고 말하며, “산골마을에는 문화혜택을 받을 수가 없어서, 수도인 아티스 아바바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 사람들의 노트북을 빌려서, 컴퓨터 교육을 시켰더니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참여했다”고 “이곳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서, 선교로 무한대의 꿈을 심어주고 싶다”고 했다.

▲컴퓨터 수업하는 장면

또한 김 본부장은 “아직은 한글선교에 미흡하지만,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한글로 선교하는 일에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하며, 세계한글글쓰기대전, 세계한글말하기대전, 세계한글노래발표대전”을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잠시 학교를 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박경배 부본부장과 힘을 합쳐, 이곳에서도 한글세계화에 적극 동참하여, 코로나시대에 걸맞게 비대면으로나마 한글로 ‘너도 행복하게 나도 행복하게 에티오피아도 행복하게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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