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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정기세미나 및 한글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 2021-02-24 0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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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락균(서울서부)본부장, 소정현언론위원, 오양심이사장, 김성구(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사무총장, 장서호(서울)본부장

[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에서는, 19일 오후 4시,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한식세계화본부(본부장 이인선)에서, ‘한글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52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오양심 이사장, 장서호 서울본부장, 신락균 서울 서부본부장, 소정현 언론위원, 김성구 사무총장(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 등이 참석하여, 시대적으로 당면해 있는 한글선교에 대하여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

▲오양심 이사장이 한글선교에 대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선교의 목표는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세상으로 나아가서 도리로 교화한다는 제세이화(在世理化)를 뜻하며, 선교는 조화와 평화를 중시하는 세계관이 담겨져 있다”고 서두를 꺼낸 후, “선교의 목적은 한글보급으로, 우리나라 최초 국가인 단군시대부터, 한글의 원형이 된 가림토 문자가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상고시대를 적어놓은 ‘환단고기’의 태백 일사편에 실려있다”고, “그때부터 한글보급으로 세상을 이롭게 했을 것“이라고 한글선교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어서 오양심 이사장은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짜와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 이런 젼차로 어린백셩이 니르고져 홇베이셔도/ 마참내 제 ㄸ들 시러펴디 몯핧 노미 하니아/ 내 이랄 윙하야 어엿비너겨 새로 스믈 여듫 자랄 맹가노니/ 사람마다 해여 수비니겨 날로 쑤메 뻔한킈 하고져 할 따라미니라”라고 훈민정음 서문을 고어로 말했다.

오 이사장은 현대어로는 “나라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서로 맞지 않아/ 이런 이유로 어리석은 백성이 할 말이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알리지 못하는 일이 많아/ 내 이를 위해서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사람마다 쉽게 익혀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라”는, 훈민정음 서문을, 참석한 이들과 합독한 후,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정신을 이어받아, 한글선교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자”고 강조하며, “한세연이 나아가고 있는 한글선교는, 종교와 국가, 사상과 이념을 초월하여, 한글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교류하는 세상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장서호 서울본부장이 의료봉사에 대하여 발표하고 있다.

장서호 본부장은 “현재 한국전통궁중의학연구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세연 회원들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국내에만 머물고 있지만, 하늘길이 자유로워지면, 적극적으로 한글보급과 함께 의료봉사를 할 계획”이라는 뜻을 밝혔다.

 

▲신락균 서울 서부본부장이 한글선교로 국가의 품격을 높이고 국익을 선양하는 일에 선구자역할을 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신락균 서울서부본부장은 “서울 은평구에서 세계로 교회를 운영하며, 30여 년간 100여 개국의 국경을 넘나들며 종교선교를 했다”고 “코로나19로 길이 막혀서, 선교활동을 못하고 있는 와중에, 한세연과 함께 한글과 종교를 접목하여, 세상을 불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 본부를 설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본부설립을 권유할 때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90% 이상의 선교사들이 원하는 첫째 조건은, 무엇을 어떻게 도와줄 것인지 요구했다”고 말하며, “유대인의 정신적 문화적인 유산인 탈무드에서 왜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고 권유했는지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말하며, “자신도 30여 년 동안 선교를 하면서, 탈무드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먼 선교를 했으며, 물자와 물품을 제공하며 선교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은 반면에, “프놈펜 본부를 설립 때, 캄보디아는 물론 세계 각국의 태권도 도장에 한글선교를 하겠다.”고 김한주 프놈펜 본부장이 말했을 때 많이 기뻤다“고 했다.

덧붙여서 신본부장은 “오양심 이사장과는 건국대학교에서부터 통합논술과정과 해외선교과정, 한국어지도사과정을 교학상장(敎學相長)하며, 20년 이상 유대관계를 지속해 왔는데, 한세연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한세연의 취지에 맞게, 한국어자격을 갖추기 위해, 문화예술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을 위해 등록했다“고 말하며, ”한글시대가 열렸으니, 한글선교로 국가의 품격을 높이고 국익을 선양하는 일에 선구자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소정현 언론위원이 여러 한글대회에 동참하게 하여 칭찬한 후, 물품을 기부하자고 발표하고 있다.

소정현 언론위원은 “최근 기독일보에서 해외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상당 티셔츠 등 6000만원 상당 기부’라는 제목의 신문을 읽었다”고 “착한 기업이 모범이 되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기독교 복음주의 선교단체는, 국내외 교회 및 선교사와 협력하여, 저소득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활발하게 돕고 있는 내용이었다.”고 소개했다.

덧붙여서 소 언론위원은 “그동안은 종교단체 등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취약국가의 아동이나 청소년들에게 무조건적인 기부나 후원을 했지만, 이제부터는 한세연과 함께 한글선교로, 한글세계글쓰기대전, 한글세계말하기대전, 한글세계노래대전 등으로 한글실력을 겨루게 하여, 스마트 폰과 인터넷을 활용하여 칭찬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성구(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사무총장이 한국어자격증을 취득하여, 경제적인 도움이 되면서, 슬기로운 선교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김성구(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사무총장은 “얼마 전까지, 이웃나라 중국에 또한 열악한 나라에 파견된 선교사들의 추방이 비일비재했고, 일부는 성경에 적혀있는 ‘남은 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마다하지 않고 영혼 구하기의 선교를 감당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부터는 한국어자격증을 취득하여, 경제적인 도움이 되면서, 슬기로운 선교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교육의 기회가 적은 선교지의 형편에 맞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복음을 전하고, 안정적인 소득과 자립을 도우면서, 한국방문의 기회와 한국학교교육과 한국취업과, 국제결혼도 주선한다면, 다다익선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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