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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정기세미나를 ‘한국역사와 문화에 대한 혁신교육의 필요성’ 개최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 2018-11-05 0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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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리아뉴스=이태호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회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에서는 10월 31일 춘천 문배마을에서 제25회 정기세미나를 ‘한국역사와 문화에 대한 혁신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개최했다.

 

 <오양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여운일(한세연, 해외선교교육)단장, 김총회(한국효실천시민연대 중앙)회장, 한창순(광주시민사회단체 총연합회 상임공동)대표, 임영국(부엉이박물전시관)관장, 송인순(한세연 홍보)국장, 이인선(한세연, 한식세계화)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의 제1부는 김총회(한국효실천시민연대 중앙)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오양심회장의 인사말과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제2부에서는 이찬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박사의 한국역사와 문화에 대한 주제발표 후 토론으로 이어졌고, 제3부에서는 문배마을 탐방으로 진행되었다.

 

 <오양심회장이 김총회(한세연, 대외협력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오양심 회장은 “오늘은 우리 겨레얼 운동에 참여하여 왕성한 활동 중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집필자이시고, 한국철학사전 집필위원이시고, 한국민족종교문화대사전 편찬위원 및 집필위원으로 활동하시고 국제평화대, 가톨릭대, 인하대 등 여러 대학에 출강하신 이찬구 박사님을 모시고,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혁신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문화강국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대하여 토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한글세계화에 뜻을 함께 하기 위해, 김총회(한세연 대회협력)위원장, 박창순 (한세연 대외홍보)위원장, 이찬구(한세연 역사학술)위원장, 임영국(한세연 문화예술)위원장님께서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귀한 분들에게 임명장까지 수여하게 되어 가슴 벅찹니다. 우리의 문화유산 한글을 지구촌 식구들에게 자자손손 물려줍시다.”라고 말했다.

 

 <이찬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한세연 역사학술위원장)박사가 '홍산문화의 인류학적 조명'이라는 직접 쓴 책을 선보이며 강의하고 있다>

 

2부에서 이찬구(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한세연 역사학술위원장)박사는 “고대사를 신화로 보지 말고, 진실을 알고 자녀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뿌리를 제대로 가르칠 때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찬구 박사는 “삼국유사는 보각국사(普覺國師) 일연(1206∼89)이 신라·고구려·백제인 삼국의 유사(遺事)를 모아서 지은 역사서입니다. 삼국유사에 단군이야기가 나오고, 환웅과 웅녀도 등장합니다. 문자가 없는 선사시대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동물이나 식물의 상징물이 토템입니다. 우리가 조상이라고 알고 있는 웅녀는 곰 토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웅은 인간이 아닌 새 토템이었습니다.”라고 인류학적 접근을 토템의 역사로 해석했다. 

이 박사는 “홍산 문화 중에 우하량 유적이 있는데, 여신묘 사당에서 새 토템과 곰 토템을 모시고 숭배한 자취가 발굴되었습니다. 그 시기는 5500년 전 우리 민족역사의 시원입니다. 여신묘에서 나타난 우하량 유지의 토템 문화는 한국의 단군신화에서 언급된 단군의 이야기와 일치합니다. 우하량유적이 여신의 신권(神權)을 중심으로 새(鳥)와 곰(熊)을 숭배한 것과 천원지방의 사상과 천제 문화를 남긴 것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고유문화와 맥락을 같이합니다.”하고 말했다.

이 박사는 “환웅의 수리부엉이와 중국에서 발굴된 5000~6000년 전의 홍산 문화와 연결이 됩니다. 홍산 문화에서 출토된 옥기중 상당수가 새 형상이었습니다. 부엉이 옥기는 요서(遼西) 일대 곳곳에서 출토되었습니다. 우하량 유적을 비롯하여 나사대(那斯臺)유적 호두구(胡頭溝)묘장 동산취(東山嘴)유적 오한기(敖漢旗)유적 등에서 환웅을 상징하는 부엉이가 출토되었습니다. 그 부엉이가 새 토템으로 숭배되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우리 문화유산 한글로 역사와 문화의 뿌리를 제대로 알리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임영국/(부엉이박물전시관 관장, 한세연 문화예술)위원장이 우리 문화의 뿌리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임영국 문화예술위원장은 “캐나다를 방문하였을 때, 원주민 부족의 토템폴을 보았습니다. 서양의 토템 문화가 우리나라의 장승이나 솟대 문화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설명을 듣고 보니 같은 뿌리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하고 말했다.

 

 <여운일/ 해외선교교육단장이 문배마을에서 달마대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여운일 해외선교교육단장은 “130여 개국을 다니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할 때가 많았습니다. 세계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오랜 역사를 우리 스스로도 인식하고 해외로 널리 소개하는 것이, 한국을 문화강국으로 만들어나가는 길이라 생각합니다.”하고 말했다.

제3부에서는 한국역사와 문화에 대한 혁신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토론으로 이어진 후, 문배마을 탐방했다. 

 

 <주제발표와 토론 후 왼쪽부터 이태호사무국장, 임영국문화예술위원장, 이찬구역사학술위원장, 김총회대회협력위원장, 오양심회장, 송인순홍보국장, 여운일해외선교교육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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