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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글글쓰기대전

[산문] 한국이야기 속의 효도/ 박시연. 일본 <제1회 세계한글글쓰기대전 수상작품>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 2021-04-13 10:10:00
  • 120.50.72.150

 

 

박시연/ 일본 동경한국학원

 

저는 한국의 효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중에 저는 ‘호랑이 형님’이라는 옛날이야기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옛날 옛날에 나이 많은 어머니와 외동아들 둘이서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외동아들이 나무를 베러 갔는데 아니 호랑이를 만났지 뭐 예요? 호랑이가 입을 확 벌린 순간,

“아이고 형님 여기 계셨군요.”

“아니 넌 사람이고 난 호랑이인데 왜 네가 내 형님이라는 거냐?”

“어머니가 눈을 다친 호랑이가 있으면 그건 형님이라 했어요. 어머니가 형님을 찾느라 몸까지 편찮아 지셨어요.”

그렇게 말하자 호랑이가 슬퍼하며 말했어요.

“아우야 어머니를 잘 모셔라. 난 호랑이가 되어 어머니가 놀랄 수도 있 으니까.”

그 다음날부터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어머니와 외동아들이 일어나보면 산짐승이 집 앞에 놓여있는 게 아니겠어요?

‘분명 이건 호랑이가 한 짓 일 거야.’

산짐승의 고기는 구워 먹고 삶아 먹고 가죽은 비싸게 팔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아주 무거운 병에 걸렸어요. 그때 호랑이도 병에 걸려 동굴에 있을 때 그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산삼을 찾아다녔어요. 노을이 지는 저녁이 되어서야 산삼을 찾았어요. 그리고 아우 집에 가자 어머니가 딱 돌아가신 뒤였어요. 그날부터 호랑이는 보이지 않았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1년이 지났어요. 어머니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외동아들은 어머니의 무덤으로 갔어요. 그러자 거기에 호랑이가 무덤을 껴안고 축 늘어져 있었어요.

“아우야 널 보고 가니 편해지는구나. 너와 있어 행복했다.”

“아이고 형님.”

그 다음날 호랑이 형님을 묻어 주었어요. 그 날부터 죽을 때까지 아들은 호랑이를 잊지 않았습니다.

이 동화를 읽고 처음에는 호랑이가 가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외동아들이 거짓말만 하지 않았더라면…. 그래도 내가 외동아들이 된 마음으로 생각해보면 나도 그럴 것 같았어요. 나도 이해가 가요. 거짓말을 하긴 했지만 살기위해서 한 것이고 호랑이에게 나쁜 마음을 가진 건 아니기 때문이에요.

다음으로 저는 호랑이의 대단한 효심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호랑이는 외동아들의 어머니가 자기의 진짜 어머니도 아닌데 진짜 어머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자기가 병이 있는데도 나이가 많으셔서 돌아가시기 전인 어머니를 위해 산삼을 따줄 때 감동했어요.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너무 슬퍼 결국 자기도 죽어버리는 게 아쉽고 슬펐어요. 호랑자신도 아픈데 쉬지 않고 산삼을 따다 주다니…. 인간보다 효심이 더 깊은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은 우리가 본받아야 해요.

한국에는 여러 효도가 있어요. 그 중 하나를 발표해 보았어요. 여러분도 한국의 효도에 대한 책을 읽고, 효도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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