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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한글 이대로 변형이 되어도 괜찮을까?/ 김기연. 천안오성고 2학년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 2021-05-28 0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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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연. 천안오성고 2학년

 

나는 한글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한글을 쓰면서 살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것이 습관이 되었다. 그러나 항상 신조어가 나오는데 신조어는 다들 편하고 재밌게 한글을 쓰면서 사용해 왔다. 하지만 이것이 한글을 파괴하고 있다. 그러면서 점차 본래의 한글 뜻을 모르는 사람도 많아지면서 한글을 변형시켜 가고 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을 아무렇지 않게 틀려가며 한글을 쓰는 것이 우리의 글자를 제대로 쓰는 게 맞는 걸까? 요즘 말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점점 변형된 한글들에 익숙해져서 본연의 한글을 모를 수도 있다.

 

신조어들의 예를 들자면 ‘강직인’ (강아지 키우는 직장인), ‘피코’ (피해자 코스프레), ‘스몸비’ (스마트폰 좀비), ‘반맞반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너또다’ (너 또 다이어트 하냐), ‘당모치’ (당연히 모든 치킨은 옳다), ‘점메추해’ (점심 메뉴 추천 좀 해줘)’ 등이 있다.

 

이것처럼 뭐든 줄여서 말하거나 맞춤법을 모르게 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한글이 변형되어 가고 있다. 나의 주변에서도 항상 신조어들이 들려오고 맞춤법을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집에서는 가족들이 학교에서는 친구들이 대부분 정말 신조어들을 습관처럼 쓰고 맞춤법을 틀리는 것을 많이 보았다. 나조차 맞춤법을 완벽하게 알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헷갈리거나 모르는 맞춤법은 단어의 뜻들을 검색을 하면서 고쳐나갈 수 있기에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신조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본래의 뜻과 맞춤법 정도는 알고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이뿐만 아니라 외래어들도 아주 많이 쓴다고 볼 수 있다. 한글만 써서 대화를 해보라고 하면 못하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한다. 적어도 약간의 영어를 섞어 쓰며 지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나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외래어를 빼고 대화를 이어나가기 쉽지 않았다. 그만큼 외래어의 익숙해진 사람들은 외래어를 빼고 한글로만 대화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한다. 또는 한글인 줄 알고 쓰는 글자들도 아주 많다.

 

예를 들면 ‘다대기 (다진 양념장), 기스 (흠, 상처), 간지 (맵시 있다), 미싱 (재봉틀), 유도리 (융통성), 노가다 (노동자, 막노동꾼), 뗑깡 (생떼, 행패, 억지), 오뎅 (어묵), 와사비 (고추냉이), 요지 (이쑤시개), 다라이 (대야), 꼬붕 (부하, 종), 야채 (채소)’ 등등 이렇게나 많이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맞는 줄 알고 쓰는 한글이 아닌 단어들(일본어)이 꽤나 많다. 이러한 글자들은 신조어를 많이 쓰는 젊은 층들 뿐만 아니라 30대 이상인 분들도 아주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단어들이 원래 한글인 줄 알고 쓰는 사람들도 대부분이다. 하지만 습관이 되고 원래 그렇게 말했고, 원래 그 단어인 줄 알았으니까 아무렇지 않게 쓰고 있다. 또 우리가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보면 예를 들어서 ‘되’와 ‘돼’, ‘앉’과 ‘않’ 또는 ‘안’, ‘어떻게’와 ‘어떡해’, ‘왠만하면’ 과 ‘웬만하면’, ‘뵈요’와 ‘봬요’, ‘대’ 와 ‘데’, ‘다르다’와 ‘틀리다’ 등등이 다들 많이 틀리는 맞춤법들이다.

 

먼저 ‘되’와 ‘돼’는 ‘되었다’를 사용할 때 ‘되’를 사용하는 것이고 ‘돼’는 ‘~됐어’에서 사용을 하는 것이다. ‘앉’과 ‘않’ 또는 ‘안’은 ‘앉다’할 때는 ‘앉’을 사용하고, ‘~하지 않다’할 때는 ‘않’을 사용한다. 또 ‘안’은 ‘~안 했어’할 때 사용한다. ‘어떻게’와 ‘어떡해’는 ‘어떻게 하지?’할 때는 ‘어떻게’를 사용하고, ‘그거 못 했어 어떡해’ 할 때는 ‘어떡해’를 사용하다. ‘왠만하면’과 ‘웬만하면’은 ‘왠만하면’은 일단 올바르지 못한 표기이다

 

‘왠’이란 글자는 ‘왠지’같은 곳에 사용할 때 사용하는 것이고, ‘웬만하면’이 올바른 표기이다. ‘뵈요’와 ‘봬요’ 이것마저 ‘뵈요’도 올바른 표기가 아니다. ‘뵈’는 ‘뵙다’, ‘뵈었다’에서 사용하는 표기이고, ‘봬요’가 맞는 표기이다. ‘대’와 ‘데’는 ‘~했는데’ 에서는 ‘데’가 올바른 표기이고, ‘~했대’에서는 ‘대’가 올바른 표기이다. 그리고 ‘다르다’와 ‘틀리다’를 많이 헷갈리는데 ‘다르다’는 보통의 것이 다를 때 그것을 ‘다르다’라고 하고 셈이나 정답이 있는 것이 틀렸을 땐 ‘틀리다’라고 표기한다. 이렇게 일상에서 흔히 이러한 맞춤법들을 맞는 줄 알고 틀리는 경우가 번번하다.

 

그렇다면 왜 제대로 된 한글을 써야할까? 언어는 곧 문화이다. 언어가 바뀌는 것은 당연할 수도 있다. 인간은 태어나고 죽으니까, 무한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바뀌는 게 당연한 거다. 하지만 문제는 모든 언어에는 추상적 의미가 있고, 이것은 생각을 낳고 행동을 낳으므로 문화 까지는 아니더라도 발화 의도가 부정이면 그에 따른 행동도 부정적으로 될 수 있다.

 

또 언어란 건 의사소통이다. 거기에 더해서 약속성 까지 있다. 이것은 일정한 틀이 있다. 줄임말 즉 신조어 또 한글을 바꿔 부르는 것 이것들은 이 틀마저 깨는 것이다. 같은 세대는 이것으로 의사소통이 된다고 하지만 이것들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신조어들이 계속 생겨나는 것은 한 사람과 약속을 열 개, 스무 개씩 만드는 것과 같다. 이것은 감당하기 힘들고 사소한 거 하나하나를 약속으로 만들어 버리면 나중에는 정말 감당이 안 될 것이다. 바뀐 것은 이미 바뀌었지만 더 바뀌는 것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외래어는 괜찮을까?

 

문화로 보면 그것 또한 괜찮지 않을 것이다. 언어가 섞인다는 것은 문화가 섞이는 것이고, 비유를 하자면 흙탕물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각 언어, 문화 마다 고유의 색이 있는데 섞이면 우리만의 문화는 없어지는 것과 같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흙탕물은 굳이 필요가 없다. 물이 필요한 것뿐이다. 문화는 고유의 문화로 보존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맞춤법은 왜 맞추어야 할까? 이것도 우리들의 약속이라고 보면 된다. 맞춤법을 틀리면 그것은 약속을 깨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맞춤법이나 글을 올바로 쓰는 것의 소중함은 소통의 가치에 있다. 맞춤법을 지키지 않으면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도 힘들다. 쉽게 보자면 맞춤법이 모두 사라졌다고 생각해보면 아마도 엄청난 혼란이 올 것이다.

 

그만큼 맞춤법도 우리에겐 너무 중요한 고유의 약속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명언이 있다. 한글도 우리에겐 역사이다. 한글이 잊혀가고 변형이 되면 우리에겐 문화도, 역사도, 소통도, 약속도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미 변화된 것을 막기엔 늦었지만 더더욱 변화를 많이 시키면 안 될 것이고 제재를 하면서 우리들의 약속을 지켜줬으면 좋겠다.

 

일상생활이 편하게 가능한 것은 한글 덕분이고,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은 어떨까? 작은 노력들이 모이면 우리의 문화를 지키는 것이라고 본다. 자신이 혹시 한글을 잘 보존하고 있는지 약속을 깨진 않는지 한 번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정말 흔하게 하는 말들이 맞는 표기인지, 맞는 내용인지 생각해보고 고쳐나가면 문화도 지키며 올바르게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난 한글을 영원히 본래의 한글 그대로 보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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