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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 2018-03-27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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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건국대학교 총장실에서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회장 오양심)과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간에 국내외 한글교육 등 교육 분야 협력증진을 위해 우호협력협정식(MOU)을 개최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민상기(건국대학교)총장과 황진구비서실장, 박찬희대회처장, 최길용유학생센터장, 오양심(한글세계화운동연합, 국제언어교류문화원 이사장)회장, 안광양(사단법인 아시아청년연맹, 부설 국제언어교류문화원)총재, 여운일(한글세계화운동연합해외선교교육)단장, 최치선(한글세계화운동연합)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여 협정식을 맺고 간담회를 가졌다.

 


민상기 총장은 간담회를 통해 “저는 독일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독일남부 슈투트가르트 도시에 가면 독일에서 가장 멋있는 시립도서관이 있는데, 독일어, 영어, 아랍어와 함께 한글로 도서관이라고 쓰여 있어서 자긍심을 느꼈습니다. 한글은 세계의 으뜸어로 가장 배우기 쉽고 과학적이라는 것을 독일 유학 때 알았습니다. 한글을 접할 때마다 이 엄청난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언어 중에서 한글처럼 철학을 품은 문자는 보기 드뭅니다. 이번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의 협정식으로 우리 민족의 혼이 깃들어있는 한글이, 국내외에서 사랑받게 되길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오양심 회장은 협정식 이전에 건국대에서 마련한 감사패를 받았다. 오 회장은 “오랫동안 건국대에서 통합논술을 가르치고, 한국어교육을 가르치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우리의 문화유산인 한글의 위대함을 깨닫고 한글세계화를 위한 길을 가고 있습니다. 몇 년 전, ‘건국이여! 끝없는 내리사랑의 축복이여’라는 시로,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도네이션 제막식 부쳐라는 시낭송을 하고, 청사 이동식 화백의 그림과 함께 조그만 액자로 성의를 표시했을 뿐이었는데, 이렇게 큰 후의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오 회장은 또 “건국대학교와 협정식을 맺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기쁩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에는 유아 유치원부터 초, 중, 고등학교까지, 한글과 인성교육, 자기소개 그리고 토론문화를 접목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입니다. 물론 필요하면 이중 언어도 접목할 계획입니다. 또한 언어가 필요한 후진국에는 배우기 쉽고 쓰기 편한 한국어(한글)를 제2외국어로 보급했으면 합니다. 선진국에는 우리나라의 방과 후 학습처럼, 한글 보급과 한국어자격증을 취득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으면 합니다. 또한 국내외의 태권도와 합기도, 격투기 등의 도장에도 한글보급을 할 계획입니다”하고 국내외에서의 한글세계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안광양 총재는 “그동안 종교복음이 검은 대륙의 노예와 식민지로부터 해방하는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선교사들이 풍토병에 쓰러져가면서도 중앙아프리카를 횡단하여 종교제단을 세워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지금 한국의 선교사들이 지구촌에 가장 많이 파송되어 있습니다. 복음과 한글로 문명퇴치운동을 급진전시키며, 인간의 존엄성을 자각하게 하고, 권리의 인식도를 높여나가게 도와주는 일과, 전 세계에 보급될 한글로 문화강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하고 글로벌 리더다운 포부를 밝혔다.


여운일(한글세계화운동연합 해외지도교육, 한국어지도교수, 목사)단장은 “저는 130여 개국에 선교를 다니면서, 한글이 세계 어디서나 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프리카의 식인종 부족마을에 선교를 갔을 때 그들이 말하는 것을 한글로 받아 적어서, 그대로 반복하여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동안 국가에서는 한글보급을 세종학당 등의 위주로 했지만 앞으로는 국가기관이 학교와 민간과 힘을 합하여, 한글로 문화강국을 만들고 문맹을 퇴치하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하고 아프리카에서의 일화를 소개하며, 한글보급의 핵심을 지적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건국대와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은 우호협정을 통해 세계학생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고, 건국대학교 학생들의 국제적 교류를 통하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등, 양 당사자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운영하여 상호발전과 우호관계를 증진하기로 약속했다.


건국대학교는 외국학교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한글보급을 위하여, 현지어가 가능한 한국어 교사를 파견하고, 강의에 필요한 프로그램 및 교재를 공급하는 등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물생명과학대학 본관에 걸려있는 오양심 시인(회장)의 시 '건국이여 내리사랑의 축복이여'와 청사 이동식 그림.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은 한국어능력자격증을 취득하여 고등학교를 졸업한 외국학교의 학생 중에서 건국대학교에 유학하고 싶은 학생을 모집하는데, 홍보와 제안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또한 외국학생의 국가공인 한국어능력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한글과 관련한 민간자격증과 수료증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건국대학교와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은, 상호 우호와 평등의 기본아래 이번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양 당사자는 유학과 교육 분야 협력증진을 위하여 상호 정보교환을 하기로 했다.


한편 오양심 회장은 “이번 협약식은 우리나라의 한글을 전 세계에 보급하고 문명 퇴치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건국대학교가 세계일류대학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며 한글세계화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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