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총재 박상원, 이사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은 대한독립선언 107주년을 맞아 ‘대한독립만세 기념대회’를 오는 2026년 2월 20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한민국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독립선언 107주년 기념 세미나 및 기념행사’를 부제로, 1919년 2월 1일 만주 길림에서 발표된 대한독립선언의 역사적 의미와, 한글로 기록된 독립정신의 가치를 오늘의 언어와 미래 세대의 시선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독립선언은 조소앙 선생이 기초하고 해외 독립운동가 39인이 공동 서명한 우리 민족 최초의 한글 독립선언서로, 이후 2·8 독립선언과 3·1운동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기념대회는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공식 대규모 기념행사로, 한글과 한국어, 한글세계화를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김영진 국회의원과 세계한인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 주관한다.
▲2020년 2월 1일 박상원 총재가 대한독립선언 101주년 기념식에서 대한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재는 “대한독립선언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먼저 울려 퍼진 독립의 외침이었다”며, “특히 201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독립선언 100년의 날’ 이 공식 선포된 것은, 미주 한인사회가 독립운동의 역사적 주체였음을 세계에 다시 각인시킨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총재는 “미국에서 살아가는 2세, 3세, 4세 한인에게 독립은 정체성과 언어, 문화로 이어져야 할 현재의 과제”라며, “한글로 기록된 대한독립선언을 통해 독립정신과 한글, 한국어 교육, 그리고 한글세계화가 함께 계승될 때 비로소 독립은 완성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총재는 “이번 대한민국 국회에서의 기념대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독립의 정신이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세계로 확장되는 역사적 연결의 장”이라며, “한글을 통해 독립의 정신을 미래 세대와 세계 시민에게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2019년 3월 23일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 누리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7회 나라사랑인성실천, 3.1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글쓰기 대회’ 시상식 후, 단체사진이다.<사진제공=오코리아뉴스>
한편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은, 2019년 대한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기념사업을 전개하며, 한글로 기록된 독립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왔다.
오양심 이사장은 당시 기념 행사와 교육, 문화 활동을 통해, 대한독립선언이 오늘의 언어와 시민정신으로 계승되어야 할 살아 있는 선언임을 강조해 왔다.
또한 오양심 이사장은 “대한독립선언은 한글로 기록된 우리 민족의 가장 당당한 주권 선언”이라며, “우리 글 한글과 우리 말 한국어로 선언한 독립정신은 오늘날 한글세계화로 이어져야 할 역사적 사명”이라고 밝히며, 이번 기념대회가 대한독립선언의 정신과 한글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세계 속에 계승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에는 독립기념관 소장 영인본 기준 한글 원문 사본과 39인 서명자 명단, 관련 자료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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