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 2026년 3월 29일 경기도 용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일(분당국제선교교육본부 설립 예정자), 오양심 이사장, 이행연 홍보위원, 박춘배 안성본부장이다. <자료제공=오코리아뉴스>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총재 박상원, 이사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은 3월 29일 경기도 용인에서 한국어국제교사자격증 활성화와 한글세계화, 한글선교의 방향을 논의하는 단합대회를 개최하고 한글 세계 확산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모임은 한세연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어국제교사자격증 제도의 활성화와 국내외 본부 확대 전략을 중심으로, 한글을 통한 교육·문화·선교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박상원 총재가 미국 공항에서 비대면으로 축사하고 있다. <자료제공=오코리아뉴스>
이날 박상원 총재는 미국에서 비대면 축사를 통해 “한글은 인류가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장 과학적이고 평화적인 문자”라며 “한국어국제교사자격증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에 전문 교사를 양성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면 한글세계화는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양심 이사장은 “한글세계화는 인류 공동의 문화자산을 나누는 일”이라며 “한국어국제교사자격증을 중심으로 교육 체계를 정립하고 국내외 각 지역 본부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한글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세연의 지역 및 선교 교육 네트워크를 이끌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한글세계화 추진 의지를 다졌다.
박춘배 경기안성본부장은 지역 기반의 한국어 교육 확산과 한글선교, 국제교사 양성 협력 방안을 제시했으며, 김일 본부장은 분당국제선교교육본부 설립 계획과 함께 국제 선교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연계한 글로벌 프로그램 구상을 발표했다.
또한 이행연 홍보위원은 “수도권 선교 교육 네트워크 확대와 한글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며 한세연의 활동 기반을 더욱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목련꽃이 만개한 자연 속에서 한글세계화의 비전을 함께 나누며 한국어국제교사자격증을 중심으로 한글교육과 선교, 문화교류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과 실천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세연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교사 양성과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한글세계화가 더욱 힘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6월 2일 오양심 이사장이 박춘배 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코리아뉴스>
한편 한세연은 2022년 6월 2일 경기도 안성에서 안성본부 설립 및 우호협력협정식을 개최하고 관련 위촉장을 수여한 바 있다.
당시 오양심 이사장은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이 꽃씨가 되어 우주의 왕꽃 나랏말씀을 피워냈듯이, 한글과 다문화의 안성맞춤 정신으로 세계 속에 나랏말씀의 꽃을 피워가자”는 축시를 낭송하며 한글세계화의 비전을 제시했다.
▲오른쪽부터 서정민한국어교사, 박춘배본부장, 오양심이사장, 김성혜부본부장, 정문철한글서예가, 신락균본부장이다. <사진제공=오코리아뉴스>
또한 박춘배 안성 본부장은 “청소년 시절 일기를 쓰며 글과 세계를 바라보는 힘을 키웠다”며 “책읽기와 글쓰기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을 접하고 작가 허균의 정신에 깊이 매료되어 소설가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본부장은 “소설가로 활동하면서 나에게 평생 즐거움을 준 ‘한글’이라는 두 글자를 빛내기 위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었는데, 안성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 한글의 멋과 맛, 아름다움이 전 세계에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단합대회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국내외 본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한국어국제교사자격증을 중심으로 한글 세계화의 실천 전략을 구체화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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