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2025년 5월 30일(금) 오전 11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 관악해외선교교육본부에서 ‘한글은 인류의 유산이며 미래의 언어’ 라는 주제로 제102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오코리아뉴스>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는 5월 30일(금) 오전 11시, 관악해외선교교육본부에서 ‘한글은 인류의 유산이며 미래의 언어’ 라는 주제로 제102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은 박상원(세계한인재단 총재,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 미국총재, 미국세인트미션대학교 총장), 오양심(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 한국총재), 표용주(관악해외선교교육본부 본부장), 차명옥(관악해외선교교육본부 부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박상원 총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코리아뉴스>
박상원 총재는 “한글은 문화에서 제도 언어로, 민족어에서 국제언어로 도약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전 세계는 K-팝, K-드라마, K-게임을 통해 한글을 접하고 있고 세종학당은 2025년 기준, 84개국 249개소로 확산되었고, 한국어 학습자는 150개국 이상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유엔 공용어, 국제기구 제2언어, 다국어 서비스 표준 언어 등 글로벌 거버넌스의 문서와 회의에서 한글이 병기되는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는 인사말을 했다.
▲오양심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코리아뉴스>
오양심 이사장은 “600년 전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처럼, 한글을 기술로, 정책으로, 교육으로, 외교로, 미래 언어로, 설계해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오늘 이 자리가 과거를 기리는 자리를 넘어, 미래를 여는 선언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오양심 이사장의 전문이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한글을 사랑하는 전 세계 여러분!
오늘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제102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고 영광스럽습니다. 우리는 단순하게 한 문자를 기념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닙니다. 문자 너머의 철학, 역사 너머의 정신, 미래를 향한 가능성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글은 인류의 유산이며 미래의 언어입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한글은 15세기 조선의 세종대왕이 창제한 문자입니다. 그 시작은 소박했습니다. 말과 글이 달라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도록 고안된 문자였습니다. 그 속에는 통치자가 피지배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제도화하여 세상에 드러내는, 놀라운 민주주의적 정신이 담겨 있었습니다.
한글은 문자입니다. 말을 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말할 권리를 부여한 인권의 상징입니다. 한글은 과학입니다. 세계와 인간, 우주의 원리를 품은 철학의 집약체입니다. 한글은 발명입니다.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온 문화적 생명선입니다.
우리는 한글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문자는 소리를 기록하는 기호가 아니라, 한 사회의 사유 구조를 반영하는 창문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제 한글은 한반도만의 유산이 아닙니다. 유네스코가 훈민정음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한 것은, 한글이 인류 공동의 문화 자산이라는 인식의 표현이었습니다.
지금 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한글을 배우고 있습니다. 한글로 춤을 추고 노래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한글이 과거의 자랑으로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미래의 도구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21세기는 AI시대입니다. 기계와 대화하고,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해석하고, 음성과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세계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시대에, 한글은 가장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문자입니다. 한글은 규칙적이고, 모듈화되어 있으며, 음운 구조가 과학적으로 정밀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한글은 기계가 이해하기 쉬운 문자입니다. 자동 번역이 효율적으로 가능한 문자. 음성 인식, 문장 생성, 자연어 처리에 최적화된 문자입니다. 우리는 위대한 한글을 세계와 공유하며 인류 언어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디지털 시대의 미래의 언어로 전환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우리는 600년 전의 세종대왕처럼 글자를 만든다는 것의 의미를 고민해야 합니다. 한글을 기술로, 정책으로, 교육으로, 외교로, 미래 언어로, 설계해 나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과거를 기리는 자리를 넘어, 미래를 여는 선언의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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