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맹정호
구십 살이 되니까
몸뚱이가 내 살 같지 않아
남의 살 같아
남편은 칠 남매 키워놓고
육십에 돌아가셨어.
술 때문이지 뭐
애들은
애비를 안 닮아서
속을 안 썩여서 좋았어.
결혼도
다 시키고
손자도 증손자도 봤어.
말년 복이 많나 봐
이곳에 있으니까
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