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김태원
일곱 빛깔 무지개 같은 슬픔
어느덧 사랑은 가고 보랏빛 슬픔
어린 자식 보내고 돌아볼 때 겨울
햇살보다 더욱 더 시린 슬픔
걸어온 길 뒤돌아볼 때 얼어붙은
눈자욱보다 선명한 눈물자국
운전대 핸들보다 더욱 바쁜 시간
현실이 되어 흐르는 슬픔
어느새 슬픔도 기쁨도 사랑도 미움도
일곱빛깔 무지개도 아무렇지 않은 듯
일상에 묻히는 슬픔
킥킥 웃음도 빵빵 외침도
침묵 속에 잊혀진 슬픔
오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