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임영택
고관절이
많이 아파
자식을
못 낳았어.
남편은
돌아가셨어.
홀가분하게 몸뚱어리
하나만 갖고 왔어.
한쪽 귀와
한쪽 눈이 먹통이여
환갑 때까지 남편하고
여행을 많아 다녔어.
홍콩도 가고 심천도 가고
둘이 다닐 때 행복했어.
하늘에서 혼자
뚝 떨어진 것 같아
가끔 남편이 생각나
살아 있다면 여행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