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김정님
중풍으로
쓰러진 지
오 년 되었어.
성경책이 든
가방을 메고
일어서다가 맥없이 쓰러졌어.
이 년 동안
옴짝달싹 못하고
오줌똥을 받아냈어.
안 되겠다 싶어서
침대 모서리를 잡고 죽을 힘을 다해
뭉그적거리고 다니면서 병마와 싸웠지.
아이들이 와서
“우리 엄마 걷는다”
하고 박수를 쳐 주니까 힘이 났어.
엄마는 못해낼 일이 없지.
내가 병한테 이겼으니까!
혼자 오줌똥을 해결하니까 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