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김성본
당뇨병을 앓고 있다.
병마에 시달린 지 오래되었다.
새끼발가락을 자르고
엄지발가락도 달랐다.
아내도
다른 곳에서
병원 생활을 하면서
외롭게 지내고 있다.
아내는
독신으로 자란
나를 위해 아들
삼 형제를 낳아 주었다.
장사한다고 팔도를 돌아다니며
집에 돈 갖다 주는 재미로 살았다.
아들 키우는 재미로 살았다.
집안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때가 그립다.
아내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여태까지 여보 사랑해
그 말을 못 해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