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주종길
쉰 살 때
뇌출혈로 쓰러졌다.
수족이 마비되어 걷지를 못한다
휠체어를 타고
옥상에 올라가서 하늘을 본다
내 마음 같은 검은 먹구름이 떠간다.
젊은 날 술을 좋아했고
어울려서 놀기를 좋아했고
혼기를 놓쳐 결혼도 못 했다.
걷고 싶다
집에 가고 싶다
여행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