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이재화
공주서
태어나고
천안에서 살았다.
신접살림을 차리고
남편과 함께 자식 농사부터
논밭 농사까지 풍년이 들게 잘 지었다.
농토를 팔고 시내 아파트에서
편안하게 살다가 남편이 돌아가셨다.
편안한 마음으로
남편을 보내고 나서
어느 날부터 발이 말을 듣지 않았다.
이곳에 온 지
4년 남짓 되었는데
환우들과 정이 듬뿍 들었다.
병이 나으면
집에 가려고 했는데
이제는 집보다 원장님이 좋다.
언제 집에 가느냐고
물으면 시치미를 뚝 떼고
못 듣는 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