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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정기세미나. 뉴저지본부 설립과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위촉장 수여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 2021-05-30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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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문숙해외선교사, 오양심이사장, 이순례본부장, 신락균본부장이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29일(토) 오후 6시, 제55회 정기세미나로 ‘한글선교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뉴저지 본부(본부장 이슌례)설립 및 우호 협력협정체결식과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신락균(서울서부)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의 인원제한으로 오양심 이사장, 이순례 뉴저지본부장, 이문숙해외선교사, 소정현언론위원 5명만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 한글세계화운동연합(오양심 이사장)과 뉴저지 본부(이순례 본부장)의 협약체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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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본부설립은 한글선교를 하고 있는 이순례본부장이 한국에 들어와 있는 동안, 신락균본부장의 추천으로 서울서부본부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오양심 이사장은 “맹모삼천지교는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뜻으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그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고, “그 어머니의 그 아들인 맹자의 ‘고자장하(告子章下)’에는, 하늘이 장차 큰일을 맡기려고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근육과 뼈를 깎는 고통을 주고,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을 빈곤에 빠뜨리고,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한다는 이유는, 마음을 흔들어 참을성을 기르게 하기 위함이며,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인생의 쓴맛을 봐야, 인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교훈을 말했다.

▲ 협약체결 장면이다.

오 이사장은 “삼중고에 시달리며, 인류에게 큰 족적을 남긴 미국의 사회사업가 헬렌 켈러는, 19개월 되던 해에 열병을 앓은 후, 소경·귀머거리·벙어리가 되었지만 좌절하지 않은 노력과 정신력으로 전 세계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자신의 이름에 빛의 천사라는 아름다운 꼬리표도 달았다”고 “헬렌 켈러는 육체의 눈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더 큰 비극은, 마음의 눈을 잃어버리고 미래를 보지 못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남겼다"고 했다.

▲ 오양심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 이사장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을 통하여, 하늘의 일, 하늘의 계획, 하늘의 섭리를 계시하는 교훈들은, 마음의 눈을 뜨지 못하면, 눈을 뜨고 있어도 소경에 불과하다는 경종을 울린다”며, “우리는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모두 맛보면서, 내가 태어난 나라의 언어인 한글선교로 지구촌 식구들과 함께 행복하자”고 하며 “미국 뉴저지 본부가 설립되어 기쁘다”고 “이미 태어날 때부터 한글선교의 길이 정해졌고, 지금은 마음의 눈으로 한글선교의 선구자인 이순례 본부장의 뉴저지 본부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 신락균 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신락균 본부장은 “성경(요9:1~14)에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 된 사람이 있다”고 “그가 성전 문 앞에서 구걸하고 있을 때, 제자들이 예수께, 이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난 것은 누구의 죄입니까, 자기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 하고 묻는 대목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때 예수는 저 사람의 죄도 부모의 죄도 아니다. 저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해서라고 손수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서 그의 눈에 바르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다”는 성경 구절을 예로 들면서 “이순례 본부장은 할아버지 때부터 선교를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순례'라는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고 했다.

이어서 신 본부장은 “이순례본부장과는 20년 전 미국선교 등을 하면서부터 만났다”고 “봉사정신 배려정신이 투철한 이 본부장의 조부께서는 1920년경 함경북도 북청에서 기독교 신앙생활을 했다”고 말하며 “복음사역에 앞장 선 조부께서는 한국동란 중에 기독교인으로 낙인이 찍혀 핍박을 받다가 월남했다”고 “이순례 본부장은 한국에서 태어났고, 결혼하여 미국 뉴저지주에서 생활하면서, 나라사랑 한글사랑에 앞장섰으며, 한글선교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있어 뉴저지 본부를 추천하게 되었다”고 “본부설립을 축하하며, 한글선교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 이순례 본부장이 각오를 다니고 있다.

이순례 본부장은 “아마 자신은 태어날 때부터 할아버지에게 선교라는 사명을 물려받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해서, 선교 또한 한글선교라는 내리사랑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끔씩 한다.”고 말하며, “미국은 물론,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을 이순례라는 이름 순례하면서, 우리나라의 말인 한국어와 우리나라 글인 한글로 선교를 하고 있어서 더없이 행복하다”고 했다.

 

▲ 오양심이사장이 이순례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덧붙여서 “신락균 서울서부본부장과는 희로애락을 겪으면서 선교지에서 만났는데, 뉴저지본부를 추천하여,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 합류했으니, K-팝, K-드라마, 방탄소년단(BTS)이 한글로 노래를 부른 후부터, 또한 코로나 이후 한국이 방역선진국으로 위상이 높아진 후부터도, 세계 여러 젊은이부터 한글을 배우기 원하고 있으니까, K-FOOD, K-식품 등 한국문화가 온 세계에 펴져 나갈 때까지, 한글이 세계 공용어가 될 때까지, 연합의 취지에 맞게, 한글선교를 위하여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소정현 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소정현 언론위원은 “몇 년 전, 미국의 스텐포드 의대 필립하츠 박사가 ‘70억 인구를 똑같은 비율로 줄여서 100명을 만들면 어떤 사람들이 살까?’라고 쓴 글을 읽은 적이 있다”고 말하며, “박사는 70억 인구를 똑같은 비율인 100명으로 줄여서 한 마을에 모았더니, 57명이 아시아인, 21명은 유럽인, 14명은 아메리카인, 8명이 아프리카인이었고, 52명이 남자, 48명이 여자, 70명은 비 그리스도인, 30명이 그리스도인이었으고, 20명만 자기 집에 살고, 80명은 집도 없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살고 있었다며, 놀라운 것은 100명중에서 70명은 문맹이고, 50명은 영양실조이고, 한 명은 앓고 있거나 암 등 중병으로 병원에서 고생하고, 단 한 명만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소 언론위원은 “자료를 분석해보니, 지금 내 집이 있고, 먹을 것이 있고, 글을 읽을 수 있다면, 좋은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며, “불평과 불만, 원망과 증오의 갈증은,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의 열악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감사할 줄 모르는 탐욕으로 부터 오는 것이다”고 “배려와 나눔만이 그 불길을 끄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우리는 세계인구중에서도 1%안에 드는 선택된 사람”이라며, “우리 모두 100명중 70명인 문맹퇴치를, 한글정신 한글선교정신으로 발휘하여, 세계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한글로 행복하자”고 축사했다.

 

▲ 이문숙해외선교사가 축사하고 있다.

이문숙 해외선교지도자는 “수년전 선교지에서 이순례본부장을 만났는데, 미국에서 살고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한글사랑에 푹 빠져있었다”며 “젊고, 발랄하고, 노래도 잘 부르고, 얼굴도 예뻤지만, 한글선교를 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뉴저지 본부설립과 함께 한글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 왼쪽부터 이문숙해외선교사, 오양심이사장, 이순례본부장, 소정현언론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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