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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지역 구술자료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 2018-04-03 22:56:00
  • 114.199.135.148

조사자: 김봉국(부산교대 교수)
제보자: ㅇㅇㅇ(남, 80대)
보조 제보자: ㅇㅇㅇ(여, 70대)
조사지: 강원도 인제군 남면
조사년: 2009년


<조사자> 예, 먼저 어르신 그 성하미 어떠케 되는지 쫌 알 수...? {예, 먼저 어르신 그 성함이 어떻게 되는지 좀 알 수?}
<제보자> 오영홈미다. {오영호입니다.}
<조사자> 오짜? {오 자?}
<제보자> 영호요. {영호요.}
<조사자> 영짜 호짜 되시고요. {영 자 호 자 되시고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그 어르신 이쪼기 토바기시라고 얘기 드런는데 그 선대 어르신드른 어디서 태어 나셔씀니까? {그 어르신 이쪽이 토박이시라고 얘기 들었는데 그 선대 어르신들은 어디서 태어 나셨습니까?}
<제보자> 우리 원 선조더런 저 기저 머 우리 육:때조, 육:때조가 해:줌미다, 황해도. {우리 집은 선조들은 저 그저 뭐 우리 육대조, 육대조가 해주입니다, 황해도.}
<조사자> 아 해주시고요. {아 해주시고요.}
<제보자> 예. {예.}
<제보자> 그래가주구 우리 육때조 하라버지가 여기 저 홍천 두촌며닌는데 살:다가 우리 아부지 대:예 여길 드롸심다. {그래 가지고 우리 육대조 할아버지가 여기 저 홍천 두촌면 있는데 살다가 우리 아버지 대에 여길 들어 왔습니다.}
<조사자> 아 아번님 대:부터 여기... {아 아버님 대부터 여기...}
<제보자> 예, 전 여기 나와서 태:나구요. {예, 전 여기 나와서 태어나고요.}
<조사자> 아 어르신 아번니믄 이제 이쪼게 드러오션네요, 여기. {아 어르신 아버님은 이제 이쪽에 들어오셨네요, 여기.}
<제보자> 예예. {예예.}
<조사자> 여기가 주소가 어트게 됨니까? {여기가 주소가 어떻게 됩니까?}
<제보자> 강원도 인:제군 남면 임다. {강원도 인제군 남면입니다.}
<조사자> 남면? {남면?}
<제보자> 신남니. {신남리.}
<조사자> 옌날 신남니요, 예. {옛날 신남리요, 예.}
<제보자> 이:바니예요. {이 반이에요.}
<조사자> 예, 여기가 이:바님니까? {예, 여기가 이 반입니까?}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예, 그 할머니는 그 성하미 어뜨케 되세요? {예, 그 할머니는 그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보조 제보자> 전금수니요. {전금순이요.}
<조사자> 전짜 금짜 순짜 되시고요. {전 자 금 자 순 자 되시고요.}
<보조 제보자> 예. {예.}
<조사자> 할머니도 여기서 토바기세요? {할머니도 여기서 토박이세요?}
<보조 제보자> 전 토배근 인제 고사리래는데 거:가 토배기에요. {전 토박이는 인제 고사리라는 데 거기가 토박이에요.}
<조사자> 아, 인제 고사래요. {아, 인제 고사리에요.}
<조사자> 어르신 거기 어르시니 그, 아번님 하라번님 그쪼게서 태어나셔써요? {어르신 거기 어르신이 그 아버님 할아버님 그 쪽에서 태어나셨어요?}
<보조 제보자> 하라부지는 몰:루고 아번니믄 거그서 태어나따가 홍천 신내라고인는데 거구서 살:다가 또 저 화처느로 가서 사망돼써요. {할아버지는 모르고 아버님은 거기서 태어났다가 홍천 신내라고 있는데 거기서 살다가 또 저 화천으로 가서 사망됐어요.}
<조사자> 아, 그면, 할머니는 어디서 살다가 시지블 이쪼그로 오싱거에요? {아, 그러면, 할머니는 어디서 살다가 시집을 이쪽으로 오신 거에요?}
<보조 제보자> 어, 신내요. {어, 신내요.}
<보조 제보자> 신내, 홍천 신내라고 저:기. {신내, 홍천 신내라고 저:기.}
<조사자> 신내며닝가요? {신내면인가요?}
<보조 제보자> 예. {예.}
<제보자> 아 신내며니 아니고, 신내가, 거기 북빵며니요, 홍천 북빵면. {아 신내면이 아니고, 신내가, 거기 북방면이요, 홍천 북방면.}
<조사자> 아, 북빵면 신내. {아, 북방면 신내.}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거기서 인제 시지보션네요. {거기서 인제 시집오셨네요.}
<보조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아. {아.}
<조사자> 그러면, 음. {그러면, 음.}
<조사자> 어르시네, 금, 하라버지, 하라번니믄 홍처네서 사셔써떵겅가요? {어르신의, 그럼, 할아버지, 할아버님은 홍천에서 사셨던 건가요?}
<제보자> 예예. {예예.}
<조사자> 홍처네 이따가 그다메 어르신... {홍천에 있다가 그담에 어르신...}
<제보자> 아부지가 이제 이이이리 옹거지요. {아버지가 이제 이리 온 거지요.}
<조사자> 아, 이쪼그로 오싱거구요. {아, 이쪽으로 오신 거고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어르시는 지끔 이대째이시네요. {어르신은 지금 이 대째이시네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예. {예.}
<조사자> 그럼 어르시는 인제 어디서 태어나션나요, 태어나신? {그럼 어르신은 인제 어디서 태어나셨어요, 태어나신?}
<제보자> 여그서 태:나심다, 여그서 요 요기서 요짜게 우리 짐 저 하우스진:데 거기 지비썬데 거그서 태:나써요. {여기서 태어났습니다, 여기서 요기서 이쪽에 우리 지금 저 하우스 지은 데 거기 집 있었는데 거기서 태어났어요.}
<조사자> 아 거 집, 거기. {아 거 집, 거기.}
<제보자> 지금 지비 업:써요, 지금. {지금 집이 없어요, 지금.}
<조사자> 지그믄 업꼬요. {지금은 없고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예, 거기서 태어나셔서. {예, 거기서 태어나셔서.}
<제보자> 여그서 쭉: 킁거지요. {여기서 쭉 큰 거지요.}
<조사자> 아, 그러며는, 음. {아, 그러면, 음.}
<조사자> 출쌩은 신나미구요, 인제 여기서 인제 거주하셔꼬, 그다멘 그. {출생은 신남이고요, 이제 여기서 이제 거주하셨고, 그담엔 그.}
<조사자> 하셔떤 그 지거븐 머 어떤니를 주로... {하셨던 그 직업은 뭐 어떤 일을 주로...}
<제보자> 지거븐 머 주로 농사지요 머, 땅거 행게 업찌요, 머. {직업은 뭐 주로 농사지요, 뭐, 딴 거 한 게 없지요, 뭐.}
<조사자> 주로. {주로.}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어떤 농사 지으셔써요. {어떤 농사 지으셨어요.}
<제보자> 머 논농사도 지꼬 머 반농사도 지꼬 여러가지 다 지어찌요, 지키는. {뭐 논농사도 짓고 밭농사도 짓고 여러가지 다 지었지요, 짓기는.}
<조사자> 지그믄 지금도 논농사 지어요? {지금은 지금도 논농사 지어요?}
<제보자> 지그믄 올버턴 논농사를 안해요. {지금은 올해부터는 논농사를 안 해요.}
<조사자> 언제부터요? {언제부터요?}
<제보자> 올:버틈, 금년버텀뇨. {올해부터, 금년부터요.}
<조사자> 아, 올부텀 안 하셔써요. {아, 올부터 안 하셨어요.}
<조사자> 아, 논농사는, 벼농사 지으셔꼬요? {아, 논농사는, 벼농사 지으셨고요?}
<제보자> 예. {예.}
<제보자> 벼농사도 마이 질:쩌겐 마이 지어찌요, 내가, 한참, 저 머야, 한 십, 시본년저넨 머 노늘 한 삼천평 이상 부체써요. {벼농사도 많이 지을 적엔 많이 지었지요, 내가, 한참, 저 뭐야, 한 십, 십오 년 전엔 뭐 논을 한 삼천 평 이상 부쳤어요.}
<조사자> 아, 예. {아, 예.}
<제보자> 그런데 지금 하나도 안부치고. {그런데 지금 하나도 안 부치고.}
<조사자> 네네, 아. {네네, 아.}
<조사자> 그러며는, 삼천평 부칠쩡도며는 저기 이리 정말 마느셔껜네요, 그때는. {그러며는, 삼천 평 부칠 정도면 저기 일이 정말 많으셨겠네요, 그때는.}
<제보자> 네, 그래도 머 전부라 짐 기게로 허니까 쉬:워요, 정작* 나메 이를 가서 도와주 구, 기겔 가주가 도와주 고 그래써요, 정작 여기는. {네, 그래도 뭐 전부 다 지금 기계로 하니까, 쉬워요, 정작* 남의 일을 가서 도와주고, 기계를 가지고 가서 도와주고, 그랬어요, 정작 여기는.}
<조사자> 예. {예.}
<조사자> 혹씨 그 어르신 아까 암배우셔따고 얘기핸는데 궁미나꾜나 소하꾜... {혹시 그 어르신 아까 안 배우셨다고 얘기했는데 국민학교나 소학교...}
<제보자> 아이, 그르 암배워써요. {아이, 글을 안 배웠어요.}
<제보자> 하꾜 마당은 가지도 아나써요. {학교 마당은 가지도 않았어요.}
<조사자> 아, 그래요. {아, 그래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어트게 그 가질 아느셔써요. {어떻게 그 가지를 않으셨어요?}
<제보자> 옌:나렌 모싸르니까 하꾜르 암보내찌요. {옛:날엔 못 사니까 학교를 안 보냈지요.}
<조사자> 아, 그래써요. {아, 그랬어요.}
<제보자> 머 재정때 그 한참 모쌀 글쩨 머 사네 송:기두 베께머꾸 그래썬:데 하꾜 보낼 히미 되나요? {뭐 왜정 때 그 한참 못 살고 그럴 제 뭐 산에 송기도 벗겨 먹고 그랬었는데 학교 보낼 힘이 되나요?}
<조사자> 송기요? {송기요?}
<제보자> 사네 솔라무요, 껍떼길 까서 그걸로 베께 머꾸 살:구 그래써요. {산에 솔나무요, 껍데기를 까서 그걸로 벗겨 먹고 살고 그랬어요.}
<조사자> 아, 그걸 송...? {아, 그걸 송...?}
<제보자> 예, 송:기라 그르지요. {예, 송구라 그러지요.}
<조사자> 송기라구요. {송기라고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어르신 그 군대는 가따 오셔써요? {어르신 그 군대는 갔다 오셨어요?}
 <제보자> 예, 구니는 가따 와써요. {예, 군인은 갔다 왔어요.}
<조사자> 구닌, 어디 가따 오셔써요? {군인, 어디 갔다 오셨어요?}
<제보자> 구닌요? {군인요?}
<조사자> 예.
<제보자> 구니는 내가 짐 내 나이보다 쪼끔 호저기 느려선 좀 느께 간는데 가가준 머 여기 주로 머 마이 댕게찌요, 댕기긴 내가.
<제보자> 경기도 김포도 이써꾸 머 처룬도 가 이써꾸, 제대할쩌겐 양구가서 해:써요.
<제보자> 인제, 인제: 와서 주로 마이 이써써요. {인제, 인제에 와서 주로 많이 있었어요.}


<출처: 국립국어원>
지역어 조사 사업(2005~2014)에서 2005, 2006, 2007, 2008년에 조사된 음성을 제공합니다.

1.지역어를 선택하시면 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2.제주 지역어에서 '/'는 그 앞 음절의 오음이 아래아 발음임을 뜻합니다.
3.지역어의 표기는 연구진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발음대로 적었습니다. 단, 운율 요소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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