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그에 닫는 태그가 없습니다. error :296 한세연 경상남도 산청지역 구술자료

알림마당

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HANGUL GLOBALIZATION MOVEMENT UNION

한글 자료실

경상남도 산청지역 구술자료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 2018-04-03 23:01:00
  • 114.199.135.148

조사자: 김정대(경상대 교수)
제보자: ㅇㅇㅇ(남, 80대)
조사지: 경남 산청군 산청읍
조사년: 2007년


<조사자> 그: 얘기를 좀 자세하게 하문 해주이소.{그 얘기를 좀 자세하게 한 번 해 주십시오.}
<조사자> 먼저:, 상추는 우째: 길러가:꼬 우째: 반찬 해묵슴니까?{먼저, 상추는 어떻게 길러 가지고 어떻게 반찬 해 먹습니까?}
<제보자> 상, 상추르예?{상, 상추를요?}
<조사자>상추부터, 예.{상추부터, 예.}
<제보자> 상추는 고때마 해도 어:.{상추는 그때만 해도 어.}
<제보자> 이 노가리 이래가꼬는 잘 안데지예.{이 노가리 이렇게 해서는 잘 안 되지요.}
<제보자> 시쿠가 망코, 오존도 마~이 바치고, 이런 사라믄 잘 대:도, 시꾸 자근 사라믄 오좀도 안 바치고 항께 엄서.{식구가 많고, 오줌도 많이 받아지고, 이런 사람은 잘 돼도, 식구가 적은 사람은 오줌도 안 받아지고 하니까 없어.}
<제보자> 주로 인자 저 이저네는 우리 절믈짜:는 대:지르 키악꺼등녜.{주로 인제 저 이전에는 우리 젊었을 적에는 돼지를 키웠거든요.}
<제보자> 대:지 그: 거르미 참:: 도캄니더.{돼지 그 거름이 참 독합니다.}
<제보자> 대:지거름 나가지고 보메 감자를 안 숭검니꺼?{돼지 거름 놓아서 봄에 감자를 심잖습니까?}
<제보자> 감자바테 하나써 여노모 이래요, 상추가.{감자밭에 하나씩 넣어 놓으면 이래요, 상추가.}
<제보자> 그래가꼬 이욷사암도 주고, 나도 묵꼬.{그렇게 해서 이웃 사람(에게)도 주고, 나도 먹고.}
<제보자> 뜨더가: 쌈도 싸묵꼬 마 조아도 묵꼬 국또 끼리 묵꼬.{뜯어서 쌈도 싸 먹고 마 버무려도 먹고 국도 끓여 먹고.}
<제보자> 근데 요새 상추는 또 또 이전 상추하고 종자가 또 틀려서 그 마시 안나예.{그런데 요새 상추는 또 또 이전 상추하고 종자가 또 틀려서(달라서) 그 맛이 안 나요.}
<조사자> 그럼 상추는 그래하고.{그럼 상추는 그렇게 하고.}
<조사자> 배차는 우짿슴니까?{배추는 어떻게 했습니까?}
<제보자> 배:추도 인자 고마 감자 쫌 숭구모.{배추도 인제 그냥 감자 좀 심으면.}
<제보자> 그때는 감자카 마~이 숭굳찌:.{그때는 감자랑 많이 심었지.}
<제보자> 마 대:지거름, 소믿꺼름 소도 미이고 이렁게.{마 돼지 거름 소밑 거름 소도 먹이고 이러니까.}
<제보자> 거르믄 마~이 하지, 그래가 숭구모.{그름은 많이 하지, 그래 가지고 심으면.}
<제보자> 머 거 한테 연능기라.{뭐 거기에 한데 넣는 거야.}
<제보자> 감자바테다가, 그: 인제 거르미 마~이 가기 때무네.{감자밭에다가, 거기에 거름이 많이 가기 때문에.} <조사자> 예.{예.}
<제보자> 이 감자예 거르믈 마이 안녿심니꺼?{이 감자에 거름을 많이 놓잖습니까?}
<제보자> 소대지로 미잉게.{소 돼지를 먹이니까.}
<제보자> 그래가저고 먿 배추씨도 하나석 여어노코.{그래서 뭐 배추씨도 하나씩 넣어 놓고.}
<제보자> 상추시도 하나써 떤지 노오마 마.{상추씨도 하나씩 던져 놓으면 뭐.}
<제보자> 배추도 일:코.{배추도 이렇고.}
<제보자> 그라고 여르므로느 한 칠팔: 데몬, 어~어 저 여르므로 모싱기 나기 저네는.{그리고 여름으로는 한 칠팔월 되면, 응 여름으로 모내기 나기(?) 전에는.}
<제보자> 그 이파리 깔리다가.{그 잎을 갈겨다가(떼어다가).}
<제보자> 그 대추이파리 탈탈 재아가저고.{그 대추(배추) 이파리 탈탈 재어서.}
<제보자> 바부에 쩌서 쌈도 싸묵꼬.(웃음){밥 위에 쪄서 쌈도 싸 먹고.(웃음)}
<제보자> 그 배추도 그리 마식꼬.{그 배추도 그리 맛있고.}
<제보자> 지그믄 그리 마시 인능게 업서예.{지금은 그렇게 맛이 있는 게 없어요.}
<제보자> 내:나 그 종자로 내로오낀데.{역시 그 종자로 내려올 건데.}
<제보자> 그:느 마시 안나.{그것은 맛이 안 나.} <조사자> 예:.{예.}
<조사자> 그라고.{그리고.}
<제보자> 그래 상추씨: 배추씨 이렁거는 그 감자바테 하나석 여:나아모 참:: 조슴니더, 잘: 뎀니더, 그기:.{그래 상추씨 배추씨 이런 것은 감자밭에 하나씩 넣어 놓으면 참 좋습니다, 잘 됩니다, 그것이.}
<조사자> 자꾸 언자 감자: 말씀 마~이 하시는데.{자꾸 감자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제보자> 예.{예.}
<조사자> 그래 감자 그는 우째 키아가꼬 우째 우째 길러가:꼬 먹슴니꺼?{그래 감자 그것은 어떻게 키워 가지고 어떻게 어떻게 길러서 먹습니까?}
<제보자> 감자예? 고: 내나언자 소미꺼름 그어 나가저고:.{감자요? 그것 역시 인제 소밑 거름 그것 놓아서.}
<조사자> 아니, 감자 인자 씨:부터 바다야 델꺼 아임니까?{아니, 감자 인제 씨부터 받아야 될 것 아닙니까?}
<제보자> 씨로 언자 장녀네 항거를 만날 나:뚜지.{씨를 인제 작년에 한 것을 만날 놓아 두지.}
<조사자> 고고 하머 쫌 말슴해주이소.{그것 한 번 좀 말씀해 주십시오.}
<제보자> 예.{예.}
<제보자> 감자로 케모여:, 언자 종자할꺼느 고마 나뚜능기라.{감자를 캐면요, 종자할 것은 그냥 놓아두는 거야.}
<제보자> 마 또로도로 나뚤수도 익꼬:.{뭐 따로따로 놓아둘 수도 있고.}
<제보자> 그냥 우리 묵따아 마 나무지 찌끄리이 고마.{그냥 우리 먹다가 마 나머지 찌꺼기 그냥.}
<제보자> 그거 언자 후년 봄데모 고마.{그것 인제 후년 봄 되면 그냥.}
<제보자> 순날때: 숭글때: 대모 오마 또개가저고 숭글수도 익꼬.{순 날 때 심을 때 되면 그냥 쪼개 가지고 심을 수도 있고.}
<제보자> 왜 요즈믄 인자 첨:부다 해마당 만날 종자가 온다:이미꺼?{왜 요즘은 인제 전부 다 해마다 만날 종자가 오잖습니까?}
<제보자> 근:디 저네느 자지감자라꼬 또: 까망기: 이서꺼등녜.{근데 전에는 자주(색깔) 감자라고 또 까만 것이 있었거든요.}
<제보자> 까망기 이서 그거 마 참 소대지거르 해노모 똑: 이마:서함니더.{까만 것이 있어 그것 뭐 참 소 돼지 거름(으로) 해 놓으면 이만씩 합니다.}
<제보자> 가:가 참 소키올때 소마구 더그메다 이:리: 더그믈 해노코.{그렇게 해서 참 소 키울 때 외양간 ??에다 이렇게 ??을 해 놓고.}
<제보자> 그따: 마 메까매 가따부:노몬, 오는 사람마다 여르메 비오모 장마찌고 하모 내:가: 쌀마 무:(웃음).{거기다 몇 가마니 가져다 부어 놓으면, 오는 사람마다 여름에 비오면 장마지고 하면 내어서 삶아 먹어.(웃음)}
<제보자> 부 때:가꼬 쌀마 무거.{불 때어서 삶아 먹어.}
<제보자> 근디 지그믄 감자맏또 그리: 영: 마시 틀리:.(그런데 지금은 감자 맛도 그렇게, 영 맛이 틀려(달라).}
<제보자> 이전 토종이 엄마 엄써.{이전 토종이 그만 없어.} <조사자> 예: {예.}

 

<출처: 국립국어원>
지역어 조사 사업(2005~2014)에서 2005, 2006, 2007, 2008년에 조사된 음성을 제공합니다.

1.지역어를 선택하시면 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2.제주 지역어에서 '/'는 그 앞 음절의 오음이 아래아 발음임을 뜻합니다.
3.지역어의 표기는 연구진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발음대로 적었습니다. 단, 운율 요소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관련
   
게시글 공유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