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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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심장이 뛰는 소리가 내 귓속까지 들리는 듯 했다. “명희야, 기분이 어때?” “응?” “오늘 새 학교 새 학년 새학기의 첫 수업이잖아.” “글세...... . 좀 떨리기는 하는데.” 다정한 인숙이의 목소리가 떨리는 내 마음을 조금은 가라앉혀 주었다. 그러나 전학까지 해서 그런지 마음이 설레는 것이 좀처럼 마음을 안정시킬 수 없었다. “드드륵--” 교실 뒷문의 콧노래가 날 반겨 주는 듯 했다. 반짝반짝한 수많은 눈들이 일제히 나에게 쏠렸다. “안녕하세요?” 잠시의 침묵을 깨고 아이들에게 대충 인사를 나누고는 정해진 자리에 앉아 책가방을 정리할 때였다. “야, 재 꼭 이티같이 생기지 않았냐?” 내 앞에 앉은 심술궂게 생긴 남자아이가 옆 짝과 소근거리는 소리를 듣고 말았다. ‘악!’ 하마터면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지를 뻔 했다.그리고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달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냥 해 본 말이겠지. 신경 쓰지 말아야지’ 그러나 쉬는 시간에도 “야, 이티! 히히히”하며 여기저기서 나를 놀려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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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 시간
1. 친구들이 좋지 않은 별명을 부를 때의 심정은 어떠할까요?
2. 내가 명희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3.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면 이야기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