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우리 학교는 2층 건물입니다. 우리 반 아이들은 2층의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화장실 청소 당번 중 가장 책임감이 강한 아이였기 때문에, 청소가 끝난 다음에 수도꼭지가 제대로 잠겼는가를 확인 한 다음 화장실 문을 잠그고 가는 일을 맡아 잘 해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가고 난 아무도 없는 2층 우리 교실 옆 화장실에는 ‘콸콸......’ 물 흘러가는 소리로 시끄러웠습니다.
저녁에 잠자리에 들려던 나는 갑자기 오늘 화장실 수도꼭지를 확인하지 않았던 일과 화장실 문을 잠그지 않았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몇 차례 계속 학교로 전화를 해 보았지만 아무도 받는 이가 없었습니다. 늦은 밤이었으나 ‘학교로 가볼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학교까지는 너무 멀었고 아버지 어머니께서도 아무 일 없을 테니까 그냥 자라고 하셨습니다. 자리에 누웠지만 ‘어떻게 해야 하나’하는 생각으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 생각하는 시간
1. 여러분들이 ‘나’라면 어떻게 하였을까요?
2. 그냥 잠을 잤을 때 다음날 아침에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