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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HANGUL GLOBALIZATION MOVEMENT UNION

3급

322. 모두 내 잘못이다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 2021-12-19 12:43:00
  • 223.38.86.107

 

옛날 어떤 농부가 늙은 나이에 아들 하나를 얻었습니다.

아들은 성실하고 마음씨가 착하여 이웃 마을에 사는 얌전한 아가씨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어느 눈오는 겨울날 시아버지께서 입이 심심하시다 하여 며느리는 항아리에 조금 남아 있는 찹쌀로 떡을 만들어 드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시루에다 찹쌀을 넣고 불을 때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아내를 도울 일이 없을까 해서 부엌을 들여다 본 남편이 지게를 지고 나서며 말했습니다. “여보, 내가 나무를 한 짐 져오리다.” 아내는 남편을 기다리며 계속 불을 떼고 있었는데 불을 너무 세게 땐 나머지 솥과 시루가 한꺼번에 깨지고 말았습니다. 며느리는 앞이 캄캄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시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허허 내가 공연히 찰떡이 먹고 싶다고 해서 너를 고생시켰구나. 모두 내 탓이야, 내 탓이야.”

며느리는 자기가 일에 조심성이 없어서 그리 됐노라고 자기 탓이라고 하고 남편은 불때는 것을 도와주었으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자기 탓이란 것이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의 잘못을 용서하고, 남의 잘못을 질책 하는 마음으로 자기의 잘못을 질책한다면 우리는 누구나 훌륭한 인품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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