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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306. 황소와 감을 바꾼 농부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 2021-12-19 12:59:00
  • 223.38.86.107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농부가 살았습니다. 그 농부의 집에는 감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가을에 감을 따니 유달리 큰 감이 있어 그 굵은 감을 임금님께서 맛보실 수 있도록 바쳤습니다.

감을 본 임금님께서는 참으로 놀랍고 기뻐하시며 “세상에 이렇게 큰 감이 있다니 놀라운 일이로다. 그 감을 그냥 먹지 않고 내게 가져 온 그 정성이 더욱 고맙구나! 여봐라, 이 감을 가져 온 농부에게 답례를 하고 싶은데 근래에 들어온 물건 중에 이 감만한 크기의 물건이 없느냐?” “있긴 하옵니다만, 너무 값비싼 것이어서…….”

신하가 말을 잇지 못하자 임금님이 다그쳐 물었습니다.

“그 값비싼 것이 무엇인고?”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그것은 금덩이 옵니다.”

“허허허, 그렇다면 그 금덩이를 농부에게 주도록 하라. 큰 감을 보고 임금을 생각한 그 충성되고 착한 마음씨에 대한 보답이 될만 하구나.”

그리하여 감을 가져간 농부는 뜻밖에도 임금님으로부터 커다란 금덩이 하나를 선물 받았습니다.

농부의 이웃 마을에는 고약한 욕심쟁이 농부가 살고 있었는데 그 소문을 듣고 그는 황소를 끌고가 임금님께 바쳤더니, 임금님은 “여봐라, 내게 황소를 가져 온 농부에게도 상을 내리고자 하노라. 요즘에 들어온 물건이 무엇인고?” 욕심쟁이 농부는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때 신하가 대답하였습니다. “며칠 전에 한 농부가 가져온 참외만한 감이 있사옵니다.”

“오, 그 귀한 감을 이 농부에게도 상으로 내리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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